"설운도 효과?"⋯G마켓 브랜드광고 누적 1억뷰 기록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G마켓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총 1억뷰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G마켓 광고 캠페인은 9월 'G락페' 프로모션부터 11월 '빅스마일데이'까지 프로모션을 알리는 내용으로 4개월간 총 20여편의 티저·본행사 광고를 제작했다. 김경호·박완규·체리필터부터 설운도·김종서·환희·민경훈·에일리 등 장르별 유명 가수를 대거 기용, 대표곡과 쇼핑 카테고리를 언어유희로 결합한 형태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4개월간 G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광고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는 지난 12일 기준 약 1억2000만회를 기록했다. 개별 영상으로 보면 지난 10월 말에 공개한 '빅스마일데이-민경훈 편' 영상이 누적 조회수 780만회를 넘기며 최고 시청 기록을 세웠다.

이번 광고 영상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광고 영상을 재가공, 바이럴하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확산한 바이럴 콘텐츠는 200여건으로, 해당 콘텐츠에서 발생한 조회수는 5000만회 이상이다.

G마켓은 프로모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진행한 12월 G락페의 경우, 에일리 출연 광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달 1일부터 3일간 행사 기간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이트 유입도 20%가량 늘었다.

G마켓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4개월 이상 동일한 형식으로 시리즈 영상을 만드는 등 연속성을 갖춘 광고 컨셉이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서준석 G마켓 브랜드마케팅 피플리더는 "소비자가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고, 공유하고 싶은 브랜드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늘 고심하고 있다"며 "광고 캠페인을 통해 G마켓을 즐겁고, 궁금하고, 기대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