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제주여행주간' 캠페인 성료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2025 하반기 제주여행주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데브시스터즈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 제주 여행 콘텐츠 확산·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에 걸쳐 제주여행주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쿠키런은 해당 기간 제주 여행 홍보에 앞장서는 마스코트로 활약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캠페인은 올 여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 내 쿠키런 환대 부스를 운영하며 시작됐다. 제주 곳곳에서 귤모자를 쓴 용감한 쿠키 에어벌룬과 지역 콘셉트에 맞는 코스튬을 장착한 쿠키 인형 탈, 다양한 쿠키런 아이템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한림·애월·세화·성산 등 제주 대표 지역 12곳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관광지에서 '쿠키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산일출봉, 제주민속촌, 카멜리아힐, 한림공원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신평 곶자왈 레이스 △한경 저지오름 트레킹 △안덕 메밀꽃 트레킹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만나볼 기회도 마련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게임 속에서 보던 용감한 쿠키를 제주에 놀러와서 직접 만날 수 있어 신기하고 반가웠다", "쿠키런을 통해 제주여행주간을 처음 알게 됐다", "쿠키런 덕분에 원도심 워킹투어에 참여했는데 제주를 더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쿠키런과 제주와의 만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쿠키런과 제주의 인연은 지난해 데브시스터즈의 지자체 상생 캠페인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의 첫 번째 지역으로 제주를 찾으며 시작됐다. 당시 제주 원도심 야간 축제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 쿠키런 거리를 열어, 2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제주 시민의 유입을 이끈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한편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일 국가유산청과 함께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을 열고 올해 강남구 문화예술사업 확산을 위한 협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전통 무형문화 장인들과 협업한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작품 10종을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전시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