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효목동 복합근린허브센터 3층에서 ‘2025 동구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도시재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구 도시재생 마을조합, 동구청 도시과, 전문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1부 성과공유회, 2부 마을조합 자랑대회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조합 자랑대회’에서는 각 마을조합이 △주민주도 프로젝트 △공동체 회복 활동 △도시재생 기반시설 운영 사례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 기여도와 활동성과를 반영해 부문별 시상도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참여자 간 교류와 소통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한층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서로의 역할과 노력을 인정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성과공유회는 도시재생의 모든 주체가 서로의 성과를 인정하고 배우며 공동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가 더 크게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동구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2026년에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조합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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