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국 매장서 'QR코드 자선냄비' 운영…기부문화 확산 나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전국 직영 매장에서 'QR코드 자선냄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양측은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기부 문화를 소개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전국 87곳 LG유플러스 직영점에서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된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QR코드 기반 기부 외에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전국적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많은 이들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구세군과 함께 디지털 자선냄비를 매장에 설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119메모리얼런 △장애인·비장애인 영화 동시관람 지원 △시각장애 학생 대상 희망도서관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