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종합] 김범석 쿠팡 의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도⋯개인정보 유출 놓고 논란만 커질듯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의 김범석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다음 주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원인규명과 책임소재 논란 등이 커질 전망이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이미 예정된 공식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청문회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취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전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도 각각 건강 문제와 현재 쿠팡 한국 법인 책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쿠팡 로고 [사진=쿠팡]
쿠팡 로고 [사진=쿠팡]

국회 과방위는 오는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김 의장은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그는 그간 국정감사 등 국회 출석 요구에 대해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불참해왔기 때문에, 이번 청문회 역시 참석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쿠팡은 당시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국내 성인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실상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어서 쿠팡의 내부 통제와 보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과방위는 청문회에서 로저스 쿠팡 신임 대표 등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경영진 책임, 내부 보안 관리 실태, 수사 진행 상황,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방향까지 전반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보안이 충분히 우선순위에 놓였는지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김범석 쿠팡 의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