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13일 행사에는 치과계 전문가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서우경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학술이사의 ‘치의학의 미래’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혁 위원장과 9명의 패널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지며, 대구의 산업 경쟁력과 유치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전략 마련과 범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써왔다.
시에 따르면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의 치의학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관련 기업 42곳, 종사자 1602명 규모로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생산액(4338억원)과 부가가치액(3013억원)은 전국 2위로, 산업 경쟁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치의학연구원이 산·학·연·병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구에 설립된다면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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