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 출시⋯국내 통신사 최초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AI 서비스) △나노 바나나 프로(이미지 생성 특화 모델) △플로우 앤 위스크(동영상 제작 도구) △딥 리서치(전문적인 수준의 보고서 작성 가능) △노트북LM(리서치 및 학습 도구) △2TB(테라바이트)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을 제공하는 구글의 월정액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오는 30일까지 구글 AI 프로 모바일 부가서비스 가입 시 50% 할인된 월 1만4500원에 제미나이 3와 클라우드 저장공간 2TB를 이용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 가입뿐만 아니다. 모바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65(데이터 80GB, 월 6만5000원)와 너겟69(데이터 무제한, 월 6만900원)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 역시 내년 1월부터 프미리어 서비스로 구글 AI 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는 타 통신사 고객도 구글 원을 가입할 수 있다.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와 22종의 라이프 혜택 구독 서비스를 월 2만9000원에 사용 가능하다. 구글 AI 프로와 도미노피자 25% 할인 혜택을 구독할 경우 내년 6월30일까지 약 9000원 할인된 1만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구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