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성군은 지난해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에 이어 3년 연속 산업단지 환경 개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청년 친화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달성군은 앞서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국비 84억 원과 군비 47억 원을 투입해 구지농공단지에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 공모 선정으로 사업 범위가 옥포농공단지까지 확장되면서, 옥포 지역의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환경 개선 사업이 시작된다.
이번 리뉴얼 사업은 외관 정비와 녹지 조성, 근로복지 개선, 작업 환경 개선, 주차 공간 확보, 안전 강화 등 총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가 가진 물리적·환경적 한계를 해소하고, 청년층이 기피하지 않는 산업단지로 구조적 전환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달성군은 산업단지 전반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 근로자 정착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옥포 확장은 군이 추진해온 ‘청년친화 산업단지 조성’ 전략의 지리적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옥포와 구지 두 곳의 농공단지에서 환경 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뿌리인 만큼 근로환경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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