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2일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달성소방서, 읍·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산불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달성군과 소방당국은 호스릴 전개, 합동 방수 등 핵심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며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특히 불길 확산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 과정을 다시 확인하며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필요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주 부군수는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적이고 철저한 훈련을 통해 달성군 산림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달성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 읍·면 산불감시원 114명 등 총 145명의 산불 방지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취약지역 순찰, 불법 소각 단속, 위험요소 점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지역 산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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