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불교계가 동지를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비 나눔 행사를 열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스님)는 13일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마련한 팥죽을 나누며 연말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수사를 비롯해 죽림사, 진각종, 황해사, 원법사, 보경사, 혜원사 등 포항지역 사찰과 불자들이 참여해 약 7천 인분의 팥죽을 준비했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은 "스님과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준 포항 불교계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팥죽을 나누는 이 자리가 시민들의 액난을 막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30여 개 지역 사찰이 참여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도 함께 열어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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