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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사고…강기정 시장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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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 단장으로 TF 가동…유가족 지원 방안도 챙길 것"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취재진에게 사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취재진에게 사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시장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3일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네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 부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사 과정에서 시공·감리·발주 등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관행은 없었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며 “법의 잣대가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희생자에 대한 피해 보상과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강 시장의 현장 방문에 앞서 사고 건설 현장 시공사 대표도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찬식 구일종합건설 대표는 서구 치평동 사고 브리핑 현장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임원진과 함께 고개를 숙인 김 대표는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의 안전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모든 원인을 밝혀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진행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 일부가 붕괴되며 작업자 4명이 숨졌다. 구조 당국은 이날 매몰자 4명을 모두 수습해 인명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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