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전 의원 “이재명 숭배 분위기…좌파 내로남불 극치” 직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권 파장을 예고했다.

홍 전 의원은 글에서 “좌파들의 내로남불은 끝이 없다”며 “청소년 시절 성폭행 의혹을 받는 조진웅에 대해서도,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해서도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급기야 이번에는 재림 예수가 탄생했다. 이재명이다. 책까지 출판했다”며 민주당 내부 분위기를 비판했다.

홍 전 의원은 “전과 5범에 12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정치·경제적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국무회의에서는 특정 종교를 향해 해산 운운하며 압박하고 종편을 협박하는 발언을 해도 무작정 좋다고 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넘어 숭배하려는 분위기”라며 “같은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현실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의원의 이날 발언은 민주당 인사들의 최근 의혹 대응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층 결집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