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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DL케미칼, 여천NCC 원료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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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이사회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 의결
양사 합의점 도출하면서 NCC 구조조정 탄력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에틸렌 공급가를 두고 갈등을 벌여온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합의점을 도출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60만㎡(48만평) 규모의 여천NCC 공장 2사업장 전경.[사진=여천NCC]

DL케미칼은 12일 여천NCC 이사회에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을 의결했다.

이번 원료 공급계약의 대상 원료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NCC 주요 원료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가격 조건은 국제 시장지표 및 원가 기반 포뮬라 적용이다.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통한 이번 계약 체결은 현실을 반영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게 DL케미칼 측의 입장이다.

또 변경된 계약에 맞춰 변화하는 공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스트림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를 노력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여천NCC의 주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천NCC는 여수산업단지에 소재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합작사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각각 140만t, 73만5천t 규모의 에틸렌을 공급해왔지만 최근 들어 공급 가격을 놓고 양사가 이견을 보이면서 마찰을 빚어왔다.

두 모회사의 갈등으로 여천NCC의 나프타분해설비(NCC) 사업재편도 지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이번 계약이 의결됨에 따라 구조조정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여천NCC가 이르면 다음주 사업 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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