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리브스메드, 공모가 5만5000원 확정…의무 보유 확약 17%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청약 15~16일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수술 로봇 기업 리브스메드의 공모가격이 희망밴드(4만 4000원~5만 50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7%로, 우선 배정 기준(30%)을 밑돌았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민희 기자]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민희 기자]

리브스메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7.12%(신청 수량 기준)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총 128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경쟁률 231.87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 98.86%가 공모가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7.12%로 집계됐다. 우선 배정 기준 비율 30%의 절반 수준이다. 의무 보유 확약률이 낮으면 상장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확약 기간별 수요예측 참여를 보면 전체 참여 수량 4억 1218만 1587주 중 82.88%에 해당하는 3억 4163만 2182주가 미 확약을 신청했다.

코너스톤 투자자에 해당하는 6개월 보유 확약률은 4.27%(1760만 8700주) 수준에 불과했다. 3개월 확약률도 1.83%(756만 7300주)에 그쳤다. 1개월 확약률과 15일 확약률은 각각 2.23%(920만 4300주), 8.77%(3616만 9105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47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1358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 3536억원으로 전망한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서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경우는 지난 2023년 파두(1조 5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리브스메드는 비교 기업군에 주가수익비율(PER) 63.5배 수준인 미국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을 포함해 '공모가 부풀리기' 논란도 있었다.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관절 수술 기구인 '아티텐셜'을 국내외 종합병원 및 요양기관에 납품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향후 통합 생산기지 구축과 핸드헬드 복강경 수술 기구 및 로봇 개발 등에 공모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2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리브스메드, 공모가 5만5000원 확정…의무 보유 확약 17%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