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통일교와의 관계에 관한 일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과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다른 간부와의 통화에서 노영민 전 실장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이 언급됐는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
노영민 전 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20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통일교가 ‘코로나19 당시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는데 방역 지침상 검역 수칙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해 면담한 적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병역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거절했고, 그 이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내년 6‧3 충북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에 올라 있는 노 전 실장은 최근 강의 등을 통한 대외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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