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가 12일 오후 천안축구센터 다목적홀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2025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열었다.
이날 시민교실에는 자문위원과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통일활동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강사로는 박주화 북한대학원대학교 조교수가 초청됐다.

서대호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통일과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북관계 주요 현안과 한반도 주변 정세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민교실이 지역의 평화통일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화 조교수는 강연에서 ▲북한의 관점에서 본 북미회담의 잠재적 이익 ▲북한이 북미회담을 거부한 배경 ▲2026년 국제정세 전망 등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복잡한 정세 속에서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고, 차분한 대응과 일관된 대북·국제사회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통일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교실을 이어가며 평화통일 리더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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