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13일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경산시장배 전국 우슈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우슈협회(회장 최용화)가 주관하는 행사로,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5개 부 1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우슈(Wushu)는 중국 전통 무술인 쿵푸가 현대 스포츠 형식으로 정비된 종목으로, 태권도의 품새와 유사한 ‘투로’와 1대1 대련 경기인 ‘산타’로 나뉜다.
투로는 권술과 기계술로 구분되며, 권술에는 남권·장권·태극권 등이, 기계술에는 창·검 등 다양한 무기가 사용된다. 이번 대회 역시 투로와 산타 전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화 경산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슈가 더 친숙한 종목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멋진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슈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자리 잡은 국제적 스포츠이며 지역 생활체육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슈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