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지난달 24일부터 19일간 이어진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2025년 모든 의정 일정을 공식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과 예산안 심의, 조례 처리까지 군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회는 군정질문을 통해 각 부서의 정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필요한 조정과 개선책을 제안했다. 또한 2026년도 본예산과 2025년도 제2회 추경 심사에서는 ‘재정 건전성’과 ‘군민 체감 효과’를 중심으로 세부 항목들을 면밀히 검토하며 예산의 적정성과 집행 가능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하고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회기 마지막 날, 이화숙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주군의회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체 평가했다. 조례 제·개정, 주요 사업장 현장 확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제안 등 군민 삶과 직결되는 의정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군정 운영의 방향성을 함께 조율한 점을 2025년 의정 활동의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또한 매달 개최하던 ‘의회 간담회’를 올해부터 공식성과 책임감을 강화한 ‘의회정책협의회’로 변경해 운영했으며, 총 14회 회의를 통해 20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도희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의회는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도록 현장 가까이에서 뛰었다”며 “성주가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6년에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마음으로 걸으면 길이 되고, 함께 걸으면 미래가 된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성주의 도약을 약속했다.

성주군의회는 이번 정례회 종료와 함께 2025년 모든 회기를 마치고, 2026년에는 군정 감시·견제 기능 강화와 의원발의 확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더욱 집중해 ‘군민 중심 의회’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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