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는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가 지난 10일 1층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정책 제안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덕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철민·김채경 의원, 여수시 경제일자리과 소상공인팀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조용현 폴인사이트 수석연구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어려움 체감도는 평균 85.51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필요도 평가에서는 금융·세제 지원 1순위(77.06점), 마케팅·판로개척 지원(2순위), 규제 개선(3순위), 디지털전환 지원(4순위), 경영환경개선 인프라·시설(5순위)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영주차장 확충,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균 숙박업여수시지부 회장은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와 관공서 주차장의 야간 개방 확대가 필요하다”며 관광도시 여수의 기반시설 개선을 강조했다.
노재성 쫑포상가 상인회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규모와 업종별 분포 자료를 보고서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겸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2026 섬박람회를 앞두고 시정부는 온누리상품권, 여수형 숙박쿠폰, 먹깨비, 백년가게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보고서에 제시된 실행 로드맵을 보다 구체화해 최종보고서에 명확히 제시해 달라”고 말하며 “제안된 정책들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