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충북도·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불량자 의료비 이자 지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신용불량이나 연체 등 사유로 의료비후불제 이용이 불가능했던 도민에게 의료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충북도와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도]

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민선 8기 김영환 지사가 도입한 의료비후불제는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지만, 신용 문제로 대출이 제한된 도민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이자 지원 재원을 부담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자금 심사·대출 집행·이자 정산 등 실무 전반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 연체 채권 보유자와 신용정보 불량자, 체납정보 보유자 등 신용 문제로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다.

의료비 용도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불법사금융예방대출(최대 100만원)’을 이용할 경우 이자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내년에 500명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할 계획이다. 총 예산은 8745만원 규모다.

김영환 도지사는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누구도 의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의료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도·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불량자 의료비 이자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