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KEMI ESG Awards 2025’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ESG경영개발원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보고서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공익적 시상제로, 글로벌 공시 기준 부합 여부와 데이터 기반 투명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KEMI는 △이중 중대성 평가 적용 수준 △정량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의 신뢰성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시 프레임워크 준수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공사는 항만 산업 특성을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적용한 점, 그리고 구체적인 환경·안전·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리더’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GRI·TCFD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시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항만 특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관의 핵심 이슈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공공기관 보고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공사는 사업별 이해관계자 세분화, 소통 채널 운영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보고서 내 모든 핵심 지표를 정량화·체계화함으로써 공공부문 ESG 보고서의 수준 향상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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