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 태조산 등산로가 정비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명소 ‘하늘길 전망대’를 선보였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태조산 등산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해맞이광장 일원을 포함한 4개 구간, 총 10㎞의 등산로를 정비하며 노후 시설을 폭넓게 보수했다.

특히 경사가 가파르고 안전 위험이 높았던 구간에는 목계단·데크계단·안전난간·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
흙막이 시설과 등의자 설치, 데크상판 교체,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집중호우에도 토사 유실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도 강화했다.
이번 정비와 함께 태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4m 규모 ‘하늘길 전망대’도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태조산 자연경관과 천안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고려 태조 왕건의 기상을 형상화한 상징물과 글자 조형물 등 포토존도 마련됐다.
시는 정비공사를 통해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하늘길 전망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조산은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태조산을 품격 있는 산림휴양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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