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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대지진 오는 거 아냐?"⋯日 7.6 강진 나흘 만에 또 6.5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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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규모 6.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 8일 발생한 아오모리현 지진. [사진=X 갈무리]
지난 8일 발생한 아오모리현 지진. [사진=X 갈무리]

1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 북위 40.9도, 동경 143.0도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확인됐다.

진도 4가 관측된 아오모리현 히가시도오리촌의 히가시도오리 원자력발전소는 장기 가동 중단 상태이며,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이상 징후는 파악되지 않았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껴 놀라고, 전등 등 매달린 물체가 크게 흔들리며 불안정하게 놓인 물건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의 진동을 의미한다.

지난 8일 발생한 아오모리현 지진. [사진=X 갈무리]
12일 아오모리현 앞바다서 일어난 지진. [사진=일본 기상청]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전 11시 53분에는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와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쓰나미 최대 높이는 1m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조류(물살)가 강해지는 상태가 이어질 수 있어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에 접근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15분에도 아오모리시 동쪽 약 133㎞ 해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잇따른 강진에 전문가들은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전조 지진이 있었다. 대형 지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부는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를 대상으로 후속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경계 체제인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오는 16일 0시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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