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강철호 부산광역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구1)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산울산경남네트워크가 실시한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3년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평가’에서 좋은조례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강 의원은 지난 6월 제329회 정례회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해 부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도적으로 제시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부산은 미국·중국 중심의 기존 무역 구조에서 벗어나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러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 조례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 특수외국어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미래 전략 시장과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를 이어가는 데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조례 제정 이후 부산 교육 현장에서는 특수외국어 교육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지역 대학이 특수외국어·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실천 노력이 이어지며, 조례가 실제 정책·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이어지는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강철호 의원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겠다”며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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