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1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산업 전반의 성과와 주요 사업의 내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해진공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선박금융 분석체계와 통계 현황을 기반으로 산업계 정보 공유의 폭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주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국가 해운 경쟁력 제고와 국적 선대의 친환경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 선주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산업 안정화의 성과가 있었다는 데 공감하며, 내년도에는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규제 요건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논의는 현장의 의견을 중심으로 해운·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해운산업의 기반을 지켜왔다”며 “해진공은 데이터 기반의 금융지원과 신성장 분야 투자를 확대해 업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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