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내 건강 기록 정보, 한눈에 본다 外 [과학게시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내 연구팀, 초저전력 신경소자 개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내 건강 기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던 내 진료 정보 등을 손쉽게 관련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건강 기록’ 한눈에 본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서울아산병원이 11일 동관 1층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를 열어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해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환자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환자는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선택한 데이터를 원하는 곳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2023년 9월 가동한 이 사업에는 현재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269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본격 사업 시행에 앞서 2024년 7월부터 거점 저장소와 주관 기관의 역할을 맡았다. 의료정보가 이용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전송기술표준(FHIR)에 맞게 클라우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나의 건강기록’ 앱을 다운받아 검사와 진료기록을 조회·저장·공유할 수 있다. 확인이 가능한 정보는 △환자 정보 △의료기관 정보 △진단 내역(내원, 진단) △약물 처방 내역 △검사 결과(진단, 영상, 병리, 기타) △수술 내역 등이다.

초저전력 신경소자 개발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이온 다이오드의 조절 가능한 이온고갈층 형성을 위한 소재 설계와 특성화 개념도. [사진=한국연구재단]

국내 연구팀이 외부의 기계적 자극에 스스로 전류 흐름을 조절하며 초저전력으로 동작하는 기계자극 게이팅(압력, 응력 등 기계적 힘에 의해 전류의 흐름을 스스로 조절하는 현상) 이온 다이오드 소자를 개발됐다.

저전력 자율감지 시스템과 촉각 신경망 소자 개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한양대 김도환 교수, KAIST 문홍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감각을 모사하는 인공 촉각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이온 다이오드 신경소자를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새로운 소자는 로봇 손가락 부착 실험에서 실시간 압력 세기에 따라 LED 밝기가 단계적으로 조절되는 인간 촉각 모사형 반응을 보였다.

김도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 소재 기반 전자 제어가 아닌 이온을 이용한 정보 처리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학술적 의의가 크다”라며 “생체 신경의 초저전력 전기화학적 신호 전달 원리를 인공소자에 구현한 점에서 인공지능형 감각 감지-신호 처리가 가능한 소자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명재욱 KAIST 교수, 40세 미만 차세대 환경공학 리더’ 선정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명재욱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가 미국 환경공학과 과학 아카데미(AAEES, American Academy of Environmental Engineers and Scientists)가 주관하는 ‘40세 미만 차세대 환경공학 리더(40 Under 40 Recognition Program)’의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상은 AAEES가 매년 혁신 연구성과와 사회적 이바지, 교육적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환경공학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명 교수는 프로그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수상 의미가 더욱 크다.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기술만으로는 이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명재욱 교수는 메탄(CH₄)과 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를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에서 네트워크 강화 컨퍼런스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 부스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현지시간 12일 글로벌 거점인 G-KIC (Global Korea Innovation Center)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1회 G-KI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KIC는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센터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지난 1월 출범했다. 해외센터는 미국, 중국, 베트남, 벨기에 등 주요국 현지에서 국제공동연구 수요 발굴, 창업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연구 인력 간 교류 지원 등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협력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협력 수요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권역의 해외센터를 연계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 건강 기록 정보, 한눈에 본다 外 [과학게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