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2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2025년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은 전문 의료진이 의료버스를 타고 노인, 산복도로 거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활용되는 의료버스는 총 5대로, 이동형 초음파 및 엑스레이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운영 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 협력기관,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부산시는 의료버스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적재한 의료버스 검진자료의 합성데이터를 생성·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 기준으로 298개 기관을 총 645회 방문해 1만234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평균 97.2%의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회의 무료 봉사 참여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마을건강센터 사후관리 연계로 생활 속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절한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져왔다.
조규율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사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검진을 넘어 지역의 보건·의료·복지자원과 촘촘히 연계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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