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PTV방송협회, 서울서 '2025 IPTV의 날' 개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IPTV방송협회(회장 이병석)는 1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IPTV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IPTV 출범 17주년을 맞아 IPTV 상용화 기념일인 12월12일에 맞춰 열렸다. 미디어 종사자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노고를 치하하고, IPTV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미디어 산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 1부에서는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강도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이 유료방송 산업발전 부문 유공자 6명에게 위원장 직무대행 표창을,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IPTV산업 유공자 7명에게 협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2부에서는 한국IPTV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국IPTV방송대상은 IPTV 시청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IPTV 3사 셋톱박스 데이터를 통합한 TV 인덱스와 각 사 VOD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라마 부문과 중소 방송채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3부에서는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콘텐츠와 플랫폼 상생 방안을 찾아가는 11가지 키워드들(대한민국 미디어산업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인공지능 기술 급격한 확산과 글로벌 OTT의 부상에 따른 IPTV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규제는 완화하겠다"며 "10대 AI·디지털 기술의 적용 및 확대를 통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