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직방은 굿디자인어워드에 출품한 인공지능(AI)도어록과 로비폰 전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직방 굿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인 도어록 헤이븐1, 헤이븐2, 로비폰 알파, 어반2. [사진=직방]](https://image.inews24.com/v1/7455f2d3f58c16.jpg)
굿디자인어워드는 외관뿐 아니라 기능성, 안전성, 편의성, 접근성 등 실제 사용 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로, 그중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행동 패턴·사용 맥락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제품에 주어진다.
내년 초 새롭게 출시될 차세대 AI도어록 '어반2(Urban2)'는 인간공학디자인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디자인·사용자 경험(UX)의 균형 잡힌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도어록 제품 가운데 인간공학디자인상 특별상을 받은 사례는 어반2가 유일하다.
어반2는 기존 도어록과 달리 폴(손잡이) 타입 구조를 채택해 손의 각도·힘의 방향·문 여는 동작 등을 자연스럽게 보완했고, 핸들을 잡는 동작과 동시에 지문 인증이 이뤄지도록 설계하여 ‘사용 중 불편을 제거한 UX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출품한 '헤이븐1·헤이븐2'와 로비폰 '알파(Alpha)'도 홈시스템 부문 동상을 받았다.
세트 구성으로 평가된 해당 제품군은 모두 비밀번호 입력 없이 출입할 수 있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을 적용해 기존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공유 등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설계이면서도, 기존 도어록에서 빈번히 발생하던 정보 노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과 디자인, 보안을 통합해 사용자 중심의 출입 경험을 설계해 온 직방의 방향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스마트홈 제품으로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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