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온이 포드와 협의해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전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각각 직접 소유·운영하는 방식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https://image.inews24.com/v1/7c481a0527a3b4.jpg)
이번 결정은 양사 모두 생산성, 의사결정 속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합작 체제를 유지하던 때보다 생산 운영의 유연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포드와 협력은 이어간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 전동화 단지 ‘블루오벌 시티’ 내에 위치해 공급 연계가 유지된다.
합의는 관계 당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1분기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온은 45GWh 규모의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 외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공급도 추진해 북미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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