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사문진교 관문에 ‘미디어아트 전광판’ 가동…지역명소·가야돌이 담은 33개 콘텐츠 선보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0일 다산면 사문진교 진출입부에 설치된 경관조형물에서 미디어아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가로 2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고령 주요 명소 테마영상 △고령군 캐릭터 ‘가야돌이’ 애니메이션 △월별 웰컴 메시지 △예술 향유형 미디어아트 △실시간 기상 정보 영상 등 총 33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미디어아트는 예술성과 지역성을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실시간 날씨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에게 즉각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영상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송출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다산의 관문에 예술 감성을 더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고령군의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미디어 콘텐츠를 대가야읍 역사공원 미디어 조형물과도 연계해 송출할 계획이며,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시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