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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3보다 레벨2와 레벨4 중심으로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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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서 설명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자율주행 기술 발전 흐름에서 레벨3(조건부 자동화)보다는 레벨2와 레벨4 중심으로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는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에서 "현재 자율주행차 시장은 제조 기반의 레벨2와 서비스 기반의 레벨4에 집중해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정 부대표는 "레벨2(부분 자동화)는 반자율주행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최신 차량를 고속도로에서 편하게 운용할 수 있는 형태이고, 최근에는 도심자율주행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벨4는 무인 로봇 택시나 간선 물류 자율주행 트럭처럼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24시간 운행이 가능해 부가가치를 붙여서 계속 운행될 수 있는 형태"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서비스에 접목해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부대표가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장면 [사진=설재윤 기자]

웨이모 등 글로벌 기업들은 특정 지역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로봇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도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행하며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반면, 레벨 3(조건부 자동화)는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 책임을 지는 구조인만큼, 사고 발생시 시스템 결함으로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정 부대표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책임 부담이 커 차량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아 레벨3를 건너뛰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 데이터가 축적되고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자율주행의 위험성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웨이모는 최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사고 유형에 따라서 자율주행 기술이 사람보다 2~3.5배 정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포럼은 한국모빌리티학회(KMS)가 주최했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 핵심 기술 발전, 미래 비전과 상용화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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