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5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와 연계한 겨울 테마여행 철도관광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올 4월부터 ITX-청춘 열차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상품을 통해 겨울철 가평 대표 여행 코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철도여행 상품은 매주 토요일과 성탄절, 내년 2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주제는 ‘작은마을이 만든 반짝이는 겨울이야기’다. 여행객은 용산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청량리역을 거쳐 청평역에 도착한 뒤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가평 겨울여행을 시작한다.
코스는 △어비계곡 겨울나라 축제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로 이어진다. 축제장에서는 전통팽이치기, 회전 눈썰매, 전통썰매, 이글루·빙벽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식 후 방문하는 베고니아새정원에서는 온실 그린하우스, 물의 정원, 미디어아트 인피니티존 등 이국적 분위기의 겨울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에서는 알프스 감성을 재현한 건축물과 테마존을 둘러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상품 가격은 1인 7만9천원으로 왕복 열차비와 차량비, 입장료, 식사 1회가 모두 포함돼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어비계곡 겨울나라와 연계한 이번 철도관광상품이 가평의 새로운 겨울 명소로 자리 잡고, 최근 수해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