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 교육지원 강화… 포천시,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성과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인원은 209명→328명 무려 57% 증가하며 다문화가정의 교육 지원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됐으며, 초등 40만원·중등 50만원·고등 60만원으로 학령 단계별 차등 지원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교육급여 미수급, 만 7세부터 18세 다문화가정 자녀로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했다.

시는 5월 1차 지급에 이어 7월에는 가족센터에서 현장 접수 및 상담 창구를 운영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총 지원액은 1억 5,200만원으로,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1·2차 사업이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정착 등 다문화가정이 필요한 지원을 촘촘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부부교육·공동육아나눔터·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프로그램 신청’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다문화가족지원팀 또는 건강가정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