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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명 교수,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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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성명 조선대학교 교수가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20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는 무척추동물 분류학자인 윤 교수로 그는 30여 년 동안 무척추동물 분류와 연구에 헌신했다.

윤성명 교수. [사진=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윤성명 교수. [사진=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특히 가는채찍옆새우속 등 신속 3속, 털손긴팔옆새우, 구멍넓은배장수노벌레, 두토막고리털갯지렁이 등 신종 55종, 긴꼬리투구새우, 털줄뾰족코조개벌레, 긴배물벼룩 등 한반도 미기록종 85종을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자는 무척추동물 분류 및 계통 연구에 헌신하여 3개의 신속을 비롯하여 많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함으로써 한반도 생물다양성 구명에 공헌했으며, 멸종위기종 보전 분야에도 크게 기여하여 대한민국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숲과나눔이 선정한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 장학생인 성균관대학교 김이선 씨와 서울대학교 김유민 씨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숲과나눔 석박사과정 인재양성프로그램 일환이며, 장학생들은 등록금과 매월 학습지원비를 받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선정위원과 역대 수상자들을 비롯하여 생물분류학자, 한국교사식물연구회, 한국의재발견식물탐사대, 한국식물파라택소노미스트회, 생물다양성교육센터 등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은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시상식이다. 매년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과 보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며,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동호인 등 일반인 수상도 가능하다.

1-12회 시상식까지는 식물 분야서 신종 및 미기록 식물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동북아식물인상을 시상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전 생물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명칭 역시 '동북아생물보전대상'으로 변경했다.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은 "그동안 여러 생물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자생 생물종을 발굴하여 한반도 생물다양성 목록을 풍성하게 한 분들, 또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애쓴 분들을 선정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작으나마 정성을 담아 시상해 왔다. 소외된 분야라 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에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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