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령사회에 따른 연명의료 문제를 회피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11일 한국은행·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 '초고령사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생애 말기 의료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에서 "생명의 존엄성처럼 민감한 주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데 '오해의 소지가 크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연명의료의 경제적 파급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add19407940a1.jpg)
이 총재는 "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그 영향이 노동·재정·의료·돌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전문성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각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기관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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