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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로움돌봄국' 내년 1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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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 지대 서비스에 외로움 대응 분야 확장⋯고립·은둔 의심 가구 적극 발굴
"지난해 관내 1인 가구 41만2000가구⋯전체 32.5% 차지하는 등 매년 6%씩 증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인천시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희망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인천시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희망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조성 등 내년 초 인천광역시 외로움돌봄국이 공식 출범한다.

1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시민, 유관 기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어떤 시민도 외로움 속에 방치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공동 선서 및 대응 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 실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인천은 약 3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관내 1인 가구는 41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2.5%를 차지하는 등 매년 6%씩 증가하고 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시민의 외로움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고립·은둔에 국한된 사업을 확장해 외롭다고 생각하는 시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외로움 ZERO, 당신 곁에 인천' 비전 아래 들여다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 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민관 네트워크 기능 강화 및 위기 전 단계부터 신속히 대응할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 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 사각 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기능에 외로움 대응 분야를 확장하는 등 고립·은둔 의심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등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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