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미래 디지털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전남생명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명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AI농산물마케팅 20명 △친환경농업 20명 등 총 4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AI농산물마케팅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농업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ChatGPT 활용,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숏폼·릴스, 스마트스토어 운영, SNS 마케팅 등 다양한 매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해 디지털마케팅 전문 리더로 양성한다.
친환경농업 과정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고소득 작목 보급을 위해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아쿠아포닉스, 큐브·스마트팜 시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고부가가치 기능성 특수작물 재배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습득이 목표이다.
이와 함께 농산업의 첨단화·고도화·정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업 명사특강'을 마련해 미래 농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농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입생 모집 원서 교부·접수는 전남농업기술원(농업교육과)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또는 농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생명농업대학은 2005년 개교 이래 지역 농업 현장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확산하는 핵심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생산비 절감·유통망 구축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새로운 기술과 지혜를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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