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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쏘아 올린 차세대중형위성, 초기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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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오로라 등 관측 임무 수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우주로 배치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초기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지난 11월 27일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차중 3호)에 탑재된 주요 과학·기술 검증 탑재체들이 약 2주 동안의 초기 운영 기간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며 관측 임무를 위한 기능 시험을 수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차중 3호에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기(ROKITS), 우주플라즈마-자기장 측정기(IAMMAP), 바이오 3D 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 배양검증기(BioCabinet)가 탑재돼 있다. 세 탑재체 모두 초기 운영 결과가 성공적으로 확인됐다.

ROKITS 보조 카메라로 촬영한 밤 영상(왼쪽). 영상을 지도상 해당 지역(스페인 동남부)에 투영한 모습(오른쪽). [사진=우주청]
ROKITS 보조 카메라로 촬영한 밤 영상(왼쪽). 영상을 지도상 해당 지역(스페인 동남부)에 투영한 모습(오른쪽). [사진=우주청]

한국천문연구원의 로키츠(ROKITS, Republic Of Korea Imaging Test System)는 지구 오로라를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광시야 카메라이다. 로키츠(ROKITS)는 초기 기능 점검 기간 동안 첫 시험 영상 촬영에 성공하며 핵심 기능을 검증했다.

로키츠(ROKITS)는 시험 운영을 통해 목표로 했던 700km 이상의 넓은 관측 폭을 확보하면서도 세밀한 지형을 포착하는 등 촬영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

오로라 관측을 통해 지구 대기로 유입하는 에너지 등 우주 환경 예측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아이엠맵(IAMMAP, Ionospheric Anomaly Monitoring by Magnetometer And Plasma-probe)은 시험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초기 운영 단계에서 본격 임무 수행을 위한 최적의 관측 조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엠맵(IAMMAP)은 초기 운영 기간 낮 지역, 밤 지역, 극 지역을 지날 때마다 크게 달라지는 전리권의 플라즈마와 자기장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관측 조건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전 지구적인 우주 플라즈마와 자기장 지도를 작성하는 관측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림대의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은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줄기세포 분화 및 바이오 3D 프린팅을 성공적으로 수행중에 있다.

발사 후 첫 교신에서 줄기세포와 역분화 줄기세포(iPSC)의 생존을 위한 내부 환경 유지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첫 번째 바이오 3D 프린팅 임무를 진행했다. 시험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차중 3호의 모든 탑재체가 초기 데이터 수신에 성공해 태양활동에 따라 발생되는 로키츠(ROKITS)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과 아이엠맵(IAMMAP)의 전리권 플라즈마-자기장 환경 관측으로 우주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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