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1일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을 주제로 만든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이는 빈집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패러디했다.
영상에는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빈집 철거·리모델링 등 시의 빈집 정책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900만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한다.
또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 숙박 시설로 사용하는 등의 실제 활용 사례를 전한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영상 공개를 기점으로 빈집정비사업이 단순한 철거를 넘어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배성택 부산광역시 주택건축국장은 “빈집 문제는 소유자의 적극적인 동의와 관심이 있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에 제작한 유행에 맞고 친근한 홍보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빈집 소유자가 정비사업에 관해 관심을 두고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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