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올해 대한항공 국제선 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11일 공개한 '2025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국제선 승객 방문 상위 1~3위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가 차지했다. 방콕이 4위였다.
![대한항공이 11일 홈페이지에 '2025년 연말결산'을 공개했다. [사진=대한항공]](https://image.inews24.com/v1/7590ce57f16001.jpg)
대한항공은 올해 1649만 명을 수송하며 총 2.8억㎞를 비행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 승객 비중은 35%였다. 올해 최다 탑승자는 216회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반려동물 탑승 건수는 3만1818건에 달했다.
올해는 신규 CI 적용과 기재 도장 교체도 본격화됐다. 새 도장을 적용한 항공기는 34대로, 관련 콘텐츠는 대한항공 SNS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 방문객은 연간 131만 명을 넘어섰으며, 리뉴얼 오픈 이후 피자 등이 인기 메뉴로 꼽혔다.
상위 클래스 기내식에서는 낙지볶음·백반이 프레스티지석 사전 주문 1위를 기록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영화 부문 최다 시청작이었다.
마일리지 사용처는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높았고, 디자인스토어 상품 구매가 뒤를 이었다. 올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이용량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만6000장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국제선 수요 구조 변화가 뚜렷했다"며 "여행 트렌드와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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