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18일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서비스 중인 아이온2가 지난 주말 기준(12월 7일)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9일 정식 출시 이후 약 18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일 평균 매출은 2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e453d8893acbdf.jpg)
아이온2의 멤버쉽 구매 계정수 역시 지속 증가하며 현재까지 50만개를 넘어섰고 출시 1개월 안에 60만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출시 초기 매출 집중이 예상됐으나, 서비스 4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견고한 매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결제 없이 1~2주간 게임을 플레이한 후 멤버십 상품을 구입한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 꾸미기에 필요한 외형 상품의 매출 비중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출시 초기 평균 DAU(일일 활성 이용자)는 150만명 이상, PC 결제 비중은 전체의 90% 이상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모바일 대비 PC 이용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 아이온2 특성상 이용자 지표 추적은 다소 제한되지만, 이용자 인프라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2의 인기는 PC방 인기 순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임에도 게임트릭스 기준 전체 톱5, RPG 장르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출시 이후 여섯 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회사 측은 PvP 콘텐츠 개선, 매크로 프로그램 대응 등 게임 내 문제점 해결과 이용자 피드백 반영을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동시 시청자 수는 5만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돼 160주 동안 PC방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42fc102eccd4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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