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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어떻게 하는가'…철학자 후루타 테츠야의 신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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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철학·심리로 풀어낸 '사과'의 구조…실천 지침까지 제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사과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면 어떤 내용으로 사과해야 하나?

진정한 사과, 제대로 된 사과의 가치가 새삼 중요해진 요즘, 도서출판 정다와가 사과의 진정한 의미와 현명한 실천 방법을 풀어낸 철학서 '사죄론: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를 출간했다. 저자는 일본 도쿄대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강의하는 후루타 테츠야 교수다.

도서출판 정다와는 사과의 진정한 의미와 현명한 실천 방법을 풀어낸 철학서 '사죄론: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를 출간했다 [사진=정다와]
도서출판 정다와는 사과의 진정한 의미와 현명한 실천 방법을 풀어낸 철학서 '사죄론: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를 출간했다 [사진=정다와]

이 책은 '사과란 무엇인가',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사과의 언어적·사회적·철학적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후루타 교수는 일본어 '스미마셍', '와비루', '아야마루', '고멘나사이', '모시와케 아리마셍'과 영어권의 'I’m sorry', 'I apologize', 'Pardon' 등을 분석하고, 이를 윤리학·법학·심리학·사회학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사과의 본질과 절차, 그리고 피해자의 회복이라는 윤리적 핵심을 짚어낸다.

책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수하지 않고 사과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호소나 감사 같은 비사과 행위를 통한 '가벼운 사과'부터, 책임의 인정과 복원을 포함한 '무거운 사과'까지 단계별로 설명하며, 사과가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핵심 소통임을 강조한다.

정다와는 "이 책은 단순한 예절서가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인문적 실천 안내서"라며 "정직한 자녀교육, 행복한 가족관계, 신뢰받는 정치와 기업 문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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