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CU 편의점 택배 물량에 한해 내년 1월 4일부터 주 7일 배송(휴일 배송)을 시작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택배는 CU 편의점 물량에 한해 1월 4일부터 주 7일 배송을 시행하기로 했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CU 이외의 다른 택배 물량의 경우) 전체적인 주 7일 배송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나, 노조와 합의가 필요해 시행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https://image.inews24.com/v1/07a57a2058795d.jpg)
이르면 한두 달 내에 전체적인 주 7일 체계가 가동될 수도 있지만 내년 1분기를 넘길 가능성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택배의 주 7일 배송 도입 논의는 지난 9월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롯데택배의 일부 대리점은 지난 9월 롯데택배 기사에게 주 7일 배송 시 투입 가능 여부와 예상 물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9월 17일 롯데택배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도 '11월 주 7일 배송 시행안'이 언급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GS편의점을 제외한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이미 주 7일 배송 체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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