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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진입하려 한 노조원 등 4명 체포…4시간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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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수사선상에 오른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노조원 등이 4시간여만에 석방됐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대 [사진=공공운수노조]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대 [사진=공공운수노조]

10일 경찰과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물류센터 산재사망 쿠팡이 책임져라', '개인정보 유출 김범석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김 의장 사무실로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내 "본사 건물에 들어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 폭력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와 국민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 방증한다"며 "잘못을 지적하면 뉘우치고 반성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소임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규탄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대 [사진=공공운수노조]
쿠팡 로비 본사에서 집회 중인 시위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4시간여 뒤인 오후 6시께 이들을 모두 석방했다. 이에 따라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에서 이어진 집회도 이날 중 마칠 계획이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노동자가 자신의 대표이사를 만나겠다는 요구는 너무도 당연하다"며 "노동법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이 쿠팡이 맞닥뜨린 혼란을 극복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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