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인 남성이 태국인 여자친구의 얼굴에 끓는 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 남자친구의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태국인 여성 [사진=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0bb15b153ab1ab.jpg)
10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인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통역 서비스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A씨는 잠을 든 틈을 타 B씨가 자신의 얼굴이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은 상태였다.
그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 나를 떠날까 봐 못 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A씨는 현재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 조사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비자 면제 대상 방문객에게 필요한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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