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美 법원, 고려아연 요청 기각...영풍 증거개시 권한 유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미국 법원이 고려아연의 이그니오홀딩스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제기한 항소 계속 중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은 페달포인트를 상대로 미국 현지 법원에 이그니오 인수와 관련한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인가를 신청해 관련 기록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얻은 바 있다.

고려아연 측은 법원에 이 인가를 취소·무효화해 달라는 신청을 했었다. 법원은 그러나 지난 11월 19일 이 신청을 기각하고 기존에 허용했던 디스커버리(증거개시) 명령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최란 기자]

고려아연 측은 이에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증거개시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다시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 또한 기각한 것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그니오 투자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22년 페달포인트를 통해 이그니오를 약 5800억원에 인수했다.

영풍은 이 거래가 고려아연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주주대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법원, 고려아연 요청 기각...영풍 증거개시 권한 유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