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청주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컨소시엄은 최근 충북 청주시 오송국가산업단지 내 오송읍 만수리 915번지 일대에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충북TP)가 주관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KTR)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탄소 상쇄 숲에는 탄소 흡수율이 뛰어난 낙엽교목과 관목 등 약 600주가 식재됐다.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원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청주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청주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창·오송·옥산 산단을 대상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컨소시엄은 청주지역 입주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약 3.75MW 규모의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사업은 내년까지 이어진다. 총 6.6MW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1MWh 용량의 ESS를 설치해 산단의 에너지 자립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홍기백 충북테크노파크 팀장은 “탄소 상쇄 숲 조성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을 넘어,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의 성과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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