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특히 셀토스에 하이브리드(HEV) 모델 라인업을 처음으로 추가하며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053aa658624a4a.jpg)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성, 신규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고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469c11eabcb375.jpg)
정통 SUV 강조한 외형 디자인⋯세련됨과 미래지향적 이미지 더해
셀토스는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강인하고 넓은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된 수직의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첫인상을 갖췄다. 또 웅장한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날렵한 디자인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누구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범퍼 하단은 안정적인 형상의 가니쉬(장식)를 적용한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로 강인한 모습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견고한 이미지의 개성있는 실루엣과 사선의 캐릭터 라인들이 역동적인 느낌을 더욱 극대화한다. 차체 하단의 대담한 클래딩과 도어 사이드실을 통해 진보적인 SUV 스타일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넓은 테일게이트(뒷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램프를 통해 깔끔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후미등)는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모던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셀토스 X-라인(X-Line)은 역동적이고 대담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전면부는 좌우 하단에 포켓타입 가니쉬로 볼륨감을 극대화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고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넓은 차폭을 강조했다. 주간주행등 패턴과 결합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으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후면 범퍼는 전면부와 일관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1e18f422b5db3a.jpg)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실내 공간
셀토스의 실내는 넓고 심플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높은 공간 활용도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 차량 외관의 벨트라인에 맞춰 설계한 클러스터는 균형감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대시보드와 에어벤트 등은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적용돼 차급 이상의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구현한다.
아울러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실내 전면부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통해 콘솔 공간 활용성과 사용 직관성을 높였으며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탑재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700326718e1e2e.jpg)
셀토스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도어, 콘솔, 크래시패드에 간결한 선형으로 적용돼 섬세한 느낌을 주며 특히 크래시패드를 길게 가로지르는 은은한 간접 조명은 고급스럽고 아늑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내부 도어와 콘솔에 스타맵 라이팅을 반영해 외장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해 공간감을 확장시킴으로써 차량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셀토스의 시트는 모던한 이미지에 대조되는 투톤을 반영해 독특한 느낌을 더했으며 운전석과 동승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후석에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셀토스는 536리터(VDA기준)의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상하 이동이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로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24dca2542d54cc.jpg)
신규 라인업으로 1.6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안전 성능도 강화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동력장치)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셀토스에 우수한 연비를 갖춘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개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Vehicle to Load)을 적용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전동화 특화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사륜구동(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돼 다양한 노면 환경에 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터레인 모드는 노면 상태에 맞춰 사용자가 스노우, 머드, 샌드 중 적합한 주행 모드로 설정할 수 있어 차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는 차량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춰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차체에 초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해 강건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차량 앞유리와 후드 사이에 블록 폼(Block Foam)을 적용하고 도어 유리 두께를 늘리는 등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dbb6faf20907eb.jpg)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적용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셀토스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게 했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탑재돼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주차·하차 시 안전과 편의도 높였다
고객중심 편의·감성 사양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 제공
셀토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편의 사양과 다양한 감성 사양을 반영해 특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셀토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차량 매뉴얼, 지식 검색 등을 한층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차량 구매 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아케이드 게임 △KBO·NBA, 디즈니 디스플레이 테마 등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아는 셀토스에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감성을 담은 사양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후방 히든 와이퍼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빌트인캠 2 플러스 △100와트(W) USB C타입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내년 1분기 중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8b5f926d9d13c7.jpg)
연간 43만 대 글로벌 판매 목표 제시⋯유럽 시장 첫 출시 등 현지 시장 맞춤 전략으로 판매 확대
기아는 셀토스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연간 43만 대로 제시했다. 글로벌 현지 시장 맞춤 전략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다.
송 사장은 "1세대 셀토스를 글로벌 200만 대 정도 판매했고, 이는 연간 약 40만 대 수준"이라며 "2세대 셀토스는 내부 실내 공간성을 키우고, 파워트레인을 다양화 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이를 보강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로 추가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는 지역마다 많이 다르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유럽, 가솔린 수요가 높은 인도나 중동, 남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국 등 지역별 특성과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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