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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野 필버 중단시킨 국회의장 법적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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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폭거이자 편파적 횡포"
'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전재수도 고발 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중 토론 대상 법안인 가맹사업법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를 차단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전대미문의 폭거이자 편파적 횡포"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저녁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남동 관저서 고급 만찬 즐기던 그 시각, 대한민국 국회는 우 의장의 소수야당 '입틀막 독재'로 유린당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의장은 나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지 10여분 만에 제멋대로 마이크를 꺼버렸다"며 "급기야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정회를 선포하더니 토론이 속개된 이후에는 또다시 마이크를 꺼버리는 전횡을 부리고, 국회법 해설집을 들고서 나 의원의 발언에 수시로 끼어들고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과거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의원들의 주제에 맞지 않는 토론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이학영 의원은 시를 낭송했고, 최민희 의원은 소설책을 낭독했으며, 강기정 현 광주시장은 노래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박선원 의원이 우 의장 앞에서 의제에서 벗어나 국민의힘 의원들을 심하게 모욕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의장은 제지하는 시늉만 했지 마이크는 끄지 않았다"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국회의장 내려놓고 친정인 민주당 평의원으로 돌아가라"고 쏘아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도 검토하냐'는 기자들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 전·현직 중진 정치인의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자금법 공소시효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특검이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관련 사건을 이첩한 데 대해 "누가 봐도 전재수를 구하기 위한 특검의 편파적 플레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중앙여성위 발대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 이름이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민주당은 엄청난 역풍에 휩싸일 것"이라며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그 입을 틀어막기 위해 국무회의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해산시키겠다는 겁박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전 장관은 전날 입장문에서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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